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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3살 아이의 지능을 가진

우리의 가족입니다

또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동물이고요

 

 

우리는 3살 아이가 알아서 크기만을

바랄 순 없잖아요?

옆에서 챙겨줘야 하고

이것저것에 대해 알려줘야 하죠

아이를 혼자 놔둘 수는 없을 거예요

 

 

강아지도 우리가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옆에서 지속적으로

돌봐주는 겁니다

 

 

하지만 매일 같이 있을 순 없잖아요?

직장도 다녀야 하고,

장을 보러 나가야 하기도 하고,

중요한 약속이 잡히면 부득이하게

잠시 떨어져야만 하죠

 

 

그럼 반려견은 떨어져 있는 동안

정말 많이 외로울 거예요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생길 거고요

 

 

그래서 우리는 강아지가

최대한 덜 고통스럽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게 2가지를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1. 보호자와 잠시 떨어지기에 익숙해지기

2. 혼자 노는 방법 알려주기

 

이 두가지인데요. 하나씩 알아가 보도록 해요

 

 

첫번째는 잠시 떨어지는 것에 대해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입양한 경우에는 하루종일

밥 잘 먹는지 확인하고

아프진 않는지 계속 확인하느랴

계속 붙어 있었을 거예요

 

 

그동안 보호자에 대한 신뢰도 생길거고

보호자에 대한 의존도도 많이 올라갔을 거예요

 

 

이때 보호자가 중요한 일로

잠시 외출을 한다면

강아지는 불안해하겠죠?

옆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지니까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 미리

서로 떨어져 있는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훈련은 강아지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아무리 귀여워도, 아무리 때를 써도

30분 정도는 눈길 한번 주지 마세요

 

 

30분이 지난 이후에는 방이나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닫고

30분 정도 기다리다 나와주세요

 

 

벌써 1시간(30+30)이나 강아지에게

관심을 못 줬으니 보호자 분도 애가 많이

타실 거예요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문을 열고 나오시면 추가적으로 30분 정도

강아지에게 어떤 관심도 주지 말아주세요

 

 

30분이 지난 다음에는 스킨십과 간식으로

꼭 보상해주세요

 

 

이 훈련의 의미는 보호자와 떨어졌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주는 겁니다

 

 

첫번째 훈련의 참고사항도 말씀드릴게요

이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보호자가 방이나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닫았을 때 이때 엄청 짖을 거예요.

 

 

나한테 관심을 주지도 않고 공간을 분리했으니까요

엄청 짖으니까 보호자분은 또 걱정이 되실 거예요

어디 불편해서 그런가? 다른 사람들에게 소음으로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등등의 이유로요

 

 

강아지의 반응 때문에 쉽진 않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꼭 해내야 하는

훈련 중의 한가지입니다

 

 

이 훈련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업그레이드 버전의 훈련도 진행해주셔야 해요

 

 

보호자 분이 외출하기 1시간 전부터

눈길 한번 주지 마시고요

시간이 되면 외출하세요

 

 

외출하고 돌아온 다음엔

바로 강아지를 반겨주지 마시고

1시간 정도 모른 척하세요

 

 

집에 돌아와서 1시간이 지난 이후에

스킨십과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세요

 

 

이 훈련과 좀 있다가 설명할 혼자 노는 훈련을

병행하시면 훈련이 진행될수록 어? 보호자가 없네?

그럼 나 혼자 놀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강아지에게 생길 거예요

 

 

훈련 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는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혼자서 노는 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 혼자 노는 장난감으로

재밌게 놀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강아지가 혼자서도 신나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식을 먹을 것을 먹거나,

물고 뜯거나,

신나게 맛있는 냄새를 맡는 것이죠

 

 

 이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는

피딩토이, 봉제인형, 노즈워크 등이 있습니다

 

 

피딩토이에는 공을 굴리거나

기계 안에 공을 넣으면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 등이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간식이 나오는지를

강아지에게 직접 보여주고

따라 해 보도록 도와주세요

 

 

또 물고 싶은 욕구는 봉제인형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봉제인형 말고도 물고 노는 장난감은

잘 안 찢겨지고, 솜이 없는 제품이 좋습니다

 

 

또 냄새를 맡고 싶은 욕구는

노즈워크를 이용해주세요

간식을 노즈워크에 숨기고

냄새로 간식을 찾게끔 도와주세요

 

 

노즈워크 말고도 집 안 곳곳에

간식을 숨겨두는 것도

혼자 노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식이 사용되는 장난감에는

가로세로 1cm 정도 되는 큐빅 크기로

잘라서 제공해주세요

 

 

이 크기보다 간식이 커지면

혼자 놀면서 먹은 간식 때문에

배불러서 사료도 안 먹고 간식에 대해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장난감으로 어떻게 노는지 다 알려주셨다면

앞으로 외출하시기 전에 꼭 혼자 노는

장난감을 제공해주세요

 

 

그럼 혼자 있는 동안 신나게 먹을 것두 찾구

장난감으로 냄새도 맡고 물고 먹고 하면서

보호자 없이도 시간을 잘 보낼거에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미리 크레이트 훈련을

진행했다면 잘 놀다가 피곤해지면

크레이트에서 낮잠을 자는 강아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리해볼까요?

강아지와 보호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떨어져 있을 수 있는데요

 

 

이때 강아지는 보호자가 없어서

외로움과 불리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세를 완벽히 해결할 순 없지만

2가지 훈련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보호자와 떨어져 있어도 익숙해지는 훈련

두번째는 혼자 있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장난감 이용하는 훈련

이 두가지 훈련입니다

 

 

첫번째 훈련은

강아지에게 관심 안 주기 (30~1시간)

분리된 공간을 이용해서 서로 떨어져 있기 (30~ 1시간)

다시 함께 있는 공간에서 관심 안 주기 (30~1시간)

이후 보상하기

 

 

업그레이드 버전은

외출하기 1시간 전에 관심 안주기

외출하기

외출하고 돌아와서 1시간 동안 관심 안주기

이후 보상하기

 

 

두번째 훈련은

미리 혼자 노는 장난감으로 어떻게 노는지 알려주기

항상 외출 전에 혼자 노는 장난감 제공해주기

 

 

이 두 훈련을 통해

강아지가 외로움과 불리불안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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