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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퀀트투자 필수 개념(1)

아라가슈 2021. 3. 16. 19:53


안녕하세요? 아라예요. 요즘 주식이 정말 핫 하죠? 넣기만 해도 오르는 강세장이 찾아왔어요. 요 근래는 아니지만...


지금까지는 철저한 전략이 없더라도 올랐을 거예요. 그렇지만 언제까지 강세장이 유지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를 거예요. 이제는 철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예요.


그래서 아라는 여러분에게 퀀트투자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퀀트투자는 재무제표 지표를 이용하는 투자법이에요. 계량적 투자법이죠.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재무제표 숫자로만 종목을 선정해요.


퀀트는 저처럼 기업을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모르는 분에게 강추드려요. 오직 숫자로만 전략을 짜고, 전략에 맞는 종목에 투자하면 되거든요.


그럼 우리 같이 퀀트투자의 핵심 개념들을 알아볼까요?


1. 시가총액 (=주가 * 주식수)


시가총액은 주가와 주식수를 곱한 값인데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기업의 가격이 바로 시가총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삼성전자처럼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을 대형주라고 해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한국에 상장된 2000여 개 기업들이 있는데요. 시가총액 순으로 상위 200위 까지의 종목을 대형주라고 하고, 시가총액 하위 20%에 해당하는 종목을 소형주라고 해요.


2. 연복리 수익률 (CAGR)


워런버핏 할아버지가 지난 50년 동안의 연복리 수익률이 20% 라고 하죠? 연복리 수익률은 =(최종자산/최초자산)^(1/햇수)-1로 계산할 수 있어요.


가령 바둑이가 2021년에 1억을 투자했는데, 5년 뒤에 2억 5천이 되었데요. 그럼 바둑이의 CAGR(연복리 수익률)은 (2.5/1)^(1/5)-1 = 20.1%이겠죠? 와우~ 바둑이의 지난 5년 간의 투자성과는 버핏 할아버지와 동일하네요!


3. MDD (최대낙폭값, Maximum Draw Down)


바둑이가 코스피에 5년 동안 투자했다고 해요. 5년간 코스피의 최고점은 3000이었고, 최저점은 1500이었다고 해요. 그럼 바둑이의 MDD는 = (3000 - 1500)/1500 = 50%에요. 바둑이는 코스피에 투자했을 때 최대 50%의 손실을 겪을 수 있었어요.


MDD = (고점 값- 저점 값) / 고점값 이란 식을 갖는데요. MDD의 의미는 투자자가 겪을 수 있는 '최대 아픔'을 의미하는 지표입니다.


4. 벤치마크와 알파(초과수익)


벤치마크란 코스피, 코스닥의 모든 종목을 동일한 금액으로 매수하고, 1년 뒤에 매도하는 것을 매해 반복하는 포트폴리오를 의미해요.


그리고 알파란 벤치마크를 초과하는 수익을 의미해요. 만약 A라는 투자전략의 수익이 벤치마크를 초과한다면 A 투자전략은 알파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겠죠?


5. 백테스트


백테스트는 특정 투자전략의 과거 수익률을 알아보는 작업이에요. 과거의 재무제표와 주가를 이용해서 A라는 투자전략을 사용해요. 투자전략에 해당하는 종목을 매수하고 팔았을 때의 발생한 수익을 알아보는 것이죠. 이를 통해 A라는 전략의 연복리 수익률을 측정할 수 있겠죠?


6. 동일비중 리밸런싱 (연 1회 진행)


해마다 기업의 성적표인 재무제표는 달라져요. 그래서 같은 투자전략을 유지하더라도, 전략에 따른 종목은 매년 변하는데요. 이렇게 변경된 종목으로 교체하는 것을 리밸런싱이라 해요.


리밸런싱 과정에는 완전히 교체되는 종목도 있고, 유지되는 종목도 있는데요. 이때 모든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바꾸는 것을 동일비중 리밸런싱이라고 해요.


앞으로 소개해 드릴 전략은 모두 동일비중 리밸런싱을 적용하고 있답니당!


여기까지 퀀트투자 필수 개념 1편이었고요. 다음 시간에는 퀀트투자 필수 개념 2편으로 찾아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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