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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컴퓨터 pc를 직접 조립하려고 하는데, 어떤 부품이 사용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CPU랑 램은 들어봤는데, 또 다른 부품에는 어떤 게 필요한지 알고 싶다면? 저랑 같이 알아봐요 :)

 

조립 pc


 

일반적으로 amd pc 조립에는 7개~8개 부품이 들어갑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AMD 조립 PC

 

  • CPU
  • CPU 쿨러
  • 메인보드
  • SSD
  • 파워
  • 그래픽카드
  • 케이스

 

AMD cpu

AMD cpu는 요즘에 굉장히 잘 나가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intel과 대비해서 말이죠. 가성비가 무척이나 뛰어나다는 말을 듣습니다.

AMD CPU

코어 갯수

cpu의 성능은 쉽게 말하자면 코어 갯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더 비싸고, 연산할 수 있는 용량도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본인의 컴퓨터 용도에 따라서 코어 수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엑셀이나, 한글 파일을 쓰는 사무용이라면 듀얼 코어(코어 2개)로도 충분하고요. 메이플이나 롤 같은 게임은 코어가 4개면 굉장히 여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그는 최소 6코어는 되어야 하구요.

 

내장 그래픽

 

다나와에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내장되어 있는 cpu도 있는데요. 바로 G가 붙은 모델입니다. 라데온 2200g, 3200g, 4650g 같은 모델들이죠. 보통은 외장그래픽을 따로 쓰긴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선 내장그래픽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사무용으로는 무조건 내장그래픽이 유리하죠.

 

오버클럭

cpu 오버클럭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컴퓨터의 클럭은 연산속도를 말합니다. 보통 클럭이 빠를수록 컴퓨터가 빠르다고 느끼죠. 클럭이 빨라지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전류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오버클럭이란, 순정 상태일 때 필요한 전류보다 더 많은 전류를 cpu에 먹여 클럭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cpu의 속도를 UP!

 

오버클럭의 더 빠른 연산을 이용해서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에서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전류가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가 더 많이 소비되고요. 순정 상태일 때보다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AMD cpu 중 오버클럭이 가능한 모델은 뒤에 X가 붙습니다. 라이젠 3300x, 5600x, 5800x, 5950x 같은 모델은 뒤에 X가 붙기 때문에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단, 메인보드가 뒷받침되어야 하죠. 이 부분은 뒤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버클럭이 가능한 X 시리즈

 


CPU 쿨러

쿨러 종류

CPU는 고성능 작업이나 게임으로 사용량이 많아지면 열이 발생하는데요. 여기서 발생되는 열기는 성능을 떨어뜨립니다. 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CPU의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는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쿨러입니다.

 

공랭 쿨러

 

쿨러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공랭쿨러와 수냉쿨러이죠. 공랭쿨러는 방열판과 팬이 합쳐져 있습니다. 방열판으로 CPU의 열기가 분산되면 그걸 팬이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수냉는 공랭쿨러의 구조와 유사하지만, 열 방출의 매개체로 공기 대신 물을 이용한 쿨러입니다. 물이 더 많은 열을 가져갈 수 있거든요.

 

대표적인 수냉쿨러인 NZXT의 크라켄

 

쿨러 TDP

쿨러를 선택할 때는 TDP라는 용어를 알아야 합니다. 다나와에서 CPU를 검색해보면, CPU마다 TDP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TDP는 CPU의 열을 빼내기 위한 쿨러의 최저 소비 전력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CPU를 식히기 위해선, TDP 소비전력 이상의 능력을 가진 쿨러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열을 빼내기 위한 냉각기의 최소 전력인 TDP

 

일반 CPU의 TDP는 AMD의 경우 65입니다. 하이엔드(최상급)인 경우 105W 정도 됩니다. 사제 쿨러가 감당할 수 있는 소비전력은 기본적으로 130W가 넘습니다. 그렇다는 뜻은 이론적으로 AMD의 모든 CPU는 공랭쿨러로 열을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하지만 이건 이론일 뿐인데요. 실제로 하이엔드급이 제성능을 내기 위해선 더 낮은 온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이엔드 급에서 공랭쿨러는 버티는 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도와줄 여력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수냉쿨러가 필요합니다. 오버클럭일 때도 마찬가지구요.

 

쿨러와 땔 수 없는 써멀 구리스

 

기쿨 써멀

 

CPU를 살 때 주어지는 기본 쿨러에는 써멀구리스가 발라져 있습니다. 반면 사제 쿨러에는 써멀이 발라져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써멀 구리스란 무엇일까요?

 

써멀은 주사기 안에 있습니다.

 

CPU의 열을 빼기 위해 쿨러를 장착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쿨러는 보통 열전도성이 높은 알루미늄과 구리를 이용한 방열판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접촉되는 면적이 넓을수록 더 많은 열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죠.

 

쿨러를 CPU에 접촉시키게 되면, 필연적으로 완전 접촉이 되지는 않습니다. 공기가 들어가거나, 나사 조임이 균등하지 않거나 하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쿨러의 방열판과 CPU가 완전 접촉이 되어야 방열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그럼 불완전하게 밀착된 관계를 회복시켜줄 친구가 필요하겠죠? 그 친구가 바로 써멀구리스입니다. 전도성이 높아 CPU의 열을 쿨러 방열판에 전해주는 역할합니다. 정말 중요하죠.

 

주황색 사각형 부분이 바로 cpu 와 닿는 부위!

만약 오래된 컴퓨터가 잘 작동되다가 열기로 인해 느려졌다면? 오래돼서 딱딱하게 굳은 써멀을 키친타올로 지우고, 다시 도포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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