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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자취 준비하기 힘드시죠? 특히나 사회초년생분들은 부동산에 가본 적도 없고, 뭘 해야 하는지도 전혀 감이 안 잡히실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처음 원룸 자취방을 구할 때 엄청 걱정되고 떨리고 그랬거든요.

 

여러 이유로 인해서 자취하기로 결정하셨을 텐데요. 한번도 해본 적 없다고 그 결정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저랑 같이 원룸 자취방 구하기를 알아보시구요. 자취 꼭 성공하시길 기원할게요!

 

 


 

 

이제 자취하기로 결정하셨잖아요? 그럼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인터넷 매물을 그냥 찾아보면 될까요? 오늘의 집에서 인테리어 상상을 하면 될까요?

 

모두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알아보기 전에 크게 두 가지는 미리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자취방 구하기 전에 알아야 할 2가지

 

1. 지출비 계산하기

우리가 자취를 할 때는 비용이 들기 마련인데요. 나가는 비용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계획을 짜기 쉬워집니다.

 

 

집을 계약할 때는 기본적으로 보증금과 월세, 관리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수도나 가스, 전기와 같은 공과금도 꾸준히 나가고요. 그 외의 기본 생활비나 유지비도 꾸준히 발생합니다.

 

 

이 항목들을 모두 합쳐서 매달 나가는 비용을 계산해보면요. 현실적으로 계약할 수 있는 매물을 알 수 있고요. 살다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일도 줄어들게 됩니다.

 

 

저와 같이 하나씩 매달 나가는 비용을 계산해 보아요.

 

 

1-1. 보증금과 월세는 얼마까지 가능한가요?

보통 사회초년생분들은 부모님 찬스로 보증금이나 월세를 감당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직접 벌어서 둘 다 해결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아무리 부모님 찬스라도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는 꼭 여쭤보시고요. 본인이 직접 준비하시는 거라면 본인의 자금과 소득으로 감당 가능할 금액은 얼마인지 알아보세요.

 

 

부동산 가격이 낮은 지역은 지상층에 있는 4평 원룸을 기준으로 500-35 정도 하고요.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지역의 지상층 4평 원룸은 대개 1000-40 정도 합니다.

 

 

이건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만 참고하시고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보증금과 월세는 얼마인지 알아보세요.

 

 

1-2. 추가적으로 나가는 비용에는 어떤 항목이 있을까요?

자취하면 기본적으로 보증금과 월세가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건물 종류에 따라서 관리비도 다양하게 나가고요. 집에서 쓴 가스, 수도, 전기량에 따라서 공과금도 나오게 됩니다.

 

 

보통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많이 나오고요. 기본적인 원룸은 3~5만원 정도 관리비가 나오게 됩니다.

 

 

공과금은 하루의 절반 이상은 출근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스/수도/전기 모두 합쳐서 5만원 내외가 됩니다. 이것도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니 가볍게 참고해주세요.

 

 

이외에도 기본 생활비나 식비, 통신비, 교통비, 생필품비도 나갑니다. 생활비는 평균 30만원이 나가고요. 교통비는 6만원 정도 나오겠고요. 식비는 집밥을 먹는다는 가정하에 넉넉하게 25만원 정도 나오게 됩니다.

 

 

통신비는 5만원으로 생각하고, 생필품비는 매달 5만원 정도 사용됩니다.

 

 

1-3. 모든 항목을 더해서 매달 지출비를 계산해보아요.

항목을 차례대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보증금, 월세, 관리비, 공과금, 생활비, 식비, 통신비, 교통비, 생필품비가 있는데요.

 

 

부동산 가격이 낮은 지역의 지상층 4평 원룸에서 산다고 가정하고 모든 항목을 계산해보겠습니다.

 

 

35+5+5+30+25+5+5+6 = 116만원의 비용이 매달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주하는 달에는 보증금 500만원이 추가적으로 나가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1-4. 경제적으로 가능한 상태인가요?

이제 본인의 자금과 소득으로 가능한지 확인할 때입니다. 최소 순자산 500만원 이상이 있어야 하고요. 매달 버는 소득이 최소 116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부모님 찬스도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지 꼭 여쭤보세요.

 

 


 

 

2. 원하는 지역에서 매물 찾아보기

지출비를 계산했으면 이젠 간단하게 어느 지역에 어떤 매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할 때입니다.

 

 

사회초년생 분들은 보통 학교나 직장 때문에 원룸 자취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로 근처에 원룸을 구하면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저랑 같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해요!

 

 

2-1. 학교나 직장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인가요?

지출비를 계산했으면 어디서 살지 알아봐야 합니다. 학교나 직장으로부터 가까우면 좋겠죠?

 

 

그래서 학교나 직장으로부터 대중교통으로 최대 1시간 이내에 있는 지역을 추려주세요. 걷는 거를 포함해서 최대 1시간 이내입니다.

 

 

2-2. 그 지역의 매물 가격을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확인해주세요.

어느 동네에서 살지 정하셨으면요. 이젠 인터넷으로 그 지역의 매물들을 확인해주세요. 특히 가격 위주로요.

 

 

인터넷 매물에 등록된 매물은 정말 많은데요. 하지만 허위매물도 많고, 사진으로 보면 엄청 이쁜 집도요. 직접 발품을 파러 가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매물은 실질적으로 부동산에 등록된 매물의 극히 일부라고 해요.

 

 

그러니 우리가 원하는 집은 인터넷 매물보다는 중개사가 소개하는 매물에 더 많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인터넷 매물로는 간단하게 그 지역 매물의 시세를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됩니다.

 

 

2-3. 경쟁력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5곳 찾기(10년 이상 된 중개소 찾기)

이젠 부동산 중개사를 찾을 때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인터넷보다는 실제 부동산 매물이 정말 많은데요.

 

 

그럼 바로 부동산으로 연락해서 방 있나요?라고 물어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렇게 행동하지는 않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중개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지금 처음 원룸 자취를 알아보고 있고, 여기서 본 중개사도 처음 보는 사람일 테니까 말이에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만의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부동산 중개업소는 사람들의 호감이 높아야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업종 중 하나인데요.

 

 

여기서 오래 살아남을수록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가 인터넷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이나 사이트는 뭐가 있나요? 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 피터팬, 부동산114 등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원하는 지역의 매물을 들어가 보시면요. 밑에 부동산 중개업소 상호와 등록번호가 있는데요. 둘 중 하나를 부동산중개업조회 포털에 들어가서 입력해보세요.

 

 

http://www.nsdi.go.kr/lxportal/?menuno=3063 

 

조회·열람 > 정보민원열람 > 부동산중개업 조회

 

www.nsdi.go.kr

 

 

여기 들어가시면 시도/시군구를 입력하고 상호명이나 등록번호를 입력하시면요. 부동산이 언제 개업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 사무소는 보통 자리를 잡으면 옮기지 않는데요. 그 자리에서 10년 이상 살아남은 건요. 경쟁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인터넷 매물 어플에 들어가셔서요. 원하는 지역의 매물을 클릭하시구요. 그 매물의 중개소의 상호나 등록번호로 개업한 지년이 넘었는지 확인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그 지역에서 10년 넘게 살아있는 중개소 5곳 정도를 찾아주세요.

 

 

2-4. 5개 중개소에 원하는 조건의 매물 물어보기

10년 이상 영업중인 5곳의 중개소를 찾으셨으면요. 이젠 그곳에 원하는 조건을 단체문자로 보내주세요.

 

 

원룸의 평수, 지상층/지하층, 역까지 도보 10분 이내, 보증금, 월세, 옵션항목, 계약기간 등을 담은 문자를요.

 

 

참고로 계약 기간을 언급하실 때는 2년 계약보다는 1년 계약이 더 좋습니다. 임대차보호법으로 세입자는 1년 계약을 했더라도 2년까지는 살 수 있도록 보장되거든요.

 

 

만약 집에 큰 하자가 있거나, 기타 이유로 계약 기간 도중에 취소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 계약기간이 짧을수록 세입자에게는 유리합니다.

 

 

계약 도중에 집을 빼는 것이라서 다른 세입자를 구해야 할 때도 있고요. 중개수수료를 집주인 대신 내야 하기 때문이죠.

 

 

2.5 내 매물을 소개해 줄 중개사와 약속잡기

원하는 조건을 담은 단체문자를 보냈다면 곧 연락이 올 거예요. 주변의 시세와 너무 떨어진 조건만 아니라면 대부분 매물이 있습니다.

 

 

이렇게 연락을 받았으면요. 중개사의 친절함에 주목하셔야 하는데요. 통화를 하다 보면 중개사 분이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올 거예요.

 

 

내가 원하는 매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중개사분들도 계시고요. 아닌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는 무조건 전자에 해당하는 중개사 분에게 중개를 부탁드려야 해요. 후자에 해당하시는 분들에게 맡기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인 대처를 안 해주실 확률이 높거든요.

 

 

나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중개사 분과 약속시간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한 중개사와 1시간 간격으로 약속을 잡으시면 방 매물 보기 편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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