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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가는 강아지!!

 

산책은 강아지에게 최고의 선물인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산책하면서 흙이나 나무, 풀에 대한 냄새를 맡으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요. 다른 동물들의 냄새를 맡고 본인의 체취를 남기는 활동을 하기도 하고요.

 

 

또 보호자와 같이 돌아다니면서 보호자와의 교감도 쌓을 수 있구요. 살도 뺄 수도 있습니다.

 

 

산책은 이런 좋은 점이 많은데요. 조심해야 할 부분을 알고 진행한다면 더욱 좋겠죠?

 

 

 

참고사항

 

삼킬 수 있는 사이즈의 돌멩이는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1) 돌멩이

갑자기 산책하는데 돌멩이가 나와서 어이없으시죠? 하지만 알게 모르게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숙지하시면 좋습니다.

 

 

보통 산책하는 코스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환경도 달라질 수 있고요. 어느 곳은 콘크리트가 바닥을 이룰 수도 있고, 아스팔트가 깔려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흙과 나무가 많은 곳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고요.

 

 

근데 산책 코스에 강아지가 삼킬 수 있는 크기의 돌멩이가 많은 곳도 있을 거예요.산책하다가 어떤 것이든 입에 넣고 싶은 본능 때문에 입에 갖다 댈 수 있는데, 딴 건 몰라도 돌멩이를 삼키면 많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흙이나 나뭇잎, 풀때기는 삼켜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돌멩이를 삼키면 소화기관이 크게 다치고, 설사 삼킨 걸 꺼낸다 해도 꺼내는 과정에서 다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강아지가 돌멩이를 입에 넣었다면 보호자분은 많이 다급하실 거예요. 그래서 입을 벌리게 만들고 억지로 돌멩이를 꺼내게끔 하시겠죠.

 

 

이런 방식으로 입안의 돌멩이를 꺼내는 건 하시지 마세요. 물론 다급해서 나오는 행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아지는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안 뺏기려고 입을 아예 벌리지도 않고, 결국 삼키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놀이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손을 써가며 강아지의 입을 벌려 돌멩이를 꺼내진 말아주세요.

 

 

그 대신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과 장난감을 이용해주세요. 돌멩이를 입에 갖다 대거나 입 안에 넣었다면요.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돌멩이를 내려놓게 유도해주세요.

 

 

만약 이미 입안에 돌멩이 넣기를 놀이로 인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대한 돌멩이가 적은 산책 코스를 이용해주세요. 그리고 먹을 수 있지만 싫어하는 비프 스프레이를 돌멩이가 보일 때마다 뿌려주세요.

 

 

그럼 돌멩이에서 나는 냄새와 맛 때문에 악 이게 뭐야!” 하면서 피하게 될 거예요. 이것이 반복 훈련이 되면 나중엔 돌멩이만 봐도 피해서 지나갈 거예요.

 

 

이미 놀이로 인식되었다면 앞서 말씀드린 비프 스프레이를 이용해주세요. 그치만 습관이 쉽게 바뀌진 않을 거예요. 그러니 돌멩이가 적은 산책 코스를 이용하기가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돌멩이 삼키기는 강아지에게 많이 위험하니까요.

 

 

2) 목줄 착용법

강아지 산책에는 목줄이 필수입니다. 반려견이 흥분하는 상황을 목줄 없이 통제하는 것은 어려우니까요.

 

 

그렇다고 아무 훈련 없이 목줄을 차는 것은 반려견에게 두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목줄에 대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합니다.

 

 

우선 사료를 먹을 때 주변에 목줄을 내려놓아주세요. 사료 먹는 시간은 정말 즐거운 시간인데요. 이때 옆에 있는 물건에 대해서도 호감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자주 반복해주세요.

 

 

또 능동적으로 목줄 안에 얼굴을 넣게끔 유도해주세요. 목줄을 살짝 여유 있게 늘려주시고요. 바닥에 놓아주세요. 그리고 목줄 링 가운데에 간식을 놓아주세요. 그럼 링 가운데에 얼굴을 박고 먹겠죠?

 

 

다음에는 목줄 링을 바닥에서 5~10cm 정도 들어주시고요. 링 안에 간식을 넣어주세요. 그럼 간식을 먹으려고 얼굴이 링 안에 넣게 되는데요.

 

 

이렇게 능동적으로 얼굴이 목줄에 들어가면 부담감이 적어지거든요. 공부도 억지로 하면 힘들지만 능동적으로 하면 덜 힘들게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것도 자주 반복하면 여유 있는 목줄 착용까지는 쉬워질 텐데요.이번에는 집 안에서 목줄을 차고 보호자와 같이 걸어보세요.

 

 

처음에는 여유 있게 목줄을 착용하고 집안에서 돌아다니시고요. 반복해서 진행하면서 익숙해지면 점차 원래 사이즈로 줄여주세요.

 

 

3) 산책 나가기 익숙해지기

목줄 착용까지 익숙해졌다면 이젠 산책을 하러 나가야겠죠? 하지만 목줄 착용이 익숙하지 않았더라면 아직 집 밖에도 잘 안 나갔을 거예요.

 

 

이때 바로 원하는 산책 코스로 나가시면 강아지가 많이 무서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집 현관까지만 나갔다 들어오기를 반복해 주세요.

 

 

나중에는 집 대문이나 아파트 입구까지만 나갔다 들어오시고요. 더 짬이 차면 조금씩 조금씩밖에 나가는 거리를 늘려주시면 됩니다.

 

 

 

요약해볼까요?

 

1) 돌멩이

산책 코스 확인할 때 삼킬만한 돌멩이가 많은지 확인해주세요. 돌멩이 없는 코스가 좋긴 하지만 다른 코스를 이용할 여유가 없다면 돌멩이 삼키기를 주의해주세요.

 

 

돌멩이를 입에 넣는다면 억지로 입을 벌려서 빼내는 것보다 장난감이나 간식을 이용해서 내려놓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멩이를 입에 넣고 안 뺏기는 걸 놀이라고 인식하면 굉장히 위험하니까요.

 

 

놀이라고 인식되었다면 강아지가 싫어하는 비프 스프레이를 보이는 돌멩이에 뿌려주시고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빠르게 교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목줄 익숙해지기

목줄은 강아지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료나 간식으로 익숙해지게끔 도와주세요. 그리고 집 안에서도 목줄을 착용하고 같이 걸으면서 목줄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세요.

 

 

3) 산책 나가기 익숙해지기

목줄에 많이 익숙해졌다면 이젠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산책이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에게는 또 하나의 무서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집 앞 현관부터 계단, 집 대문이나 아파트 입구, 집 주변 이런 식으로 산책 나가는 범위를 천천히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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